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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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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북연회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52-02-16 17:29 조회5,0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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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성탄절을 맞는 충북연회 363교회의 398명의 교역자와 52,500여 성도들 위에 하나님의 평화가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마태가 작성한 첫 번 성탄절 기사에 보면 “온 예루살렘이 소동했다”(마2:3)는 대목이 나옵니다. 메시아의 탄생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 중에 평화가 있어야 할 그 시간 소동이 벌어졌다니 웬 일입니까? 그러면 예루살렘의 소동은 왜 생겼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동방박사들에게 이정표가 되었던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사라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별이 사라지지만 않았더라면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사람들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물어볼 필요도 없었을 것이요 예루살렘에 그런 소동이 벌어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사라졌던 그 별이 다시 나타나 박사들을 인도하자 예루살렘의 소동도 사라져버린 것을 보면 그 원인이 분명합니다. 박사들은 그 별의 인도함을 받아 아기 예수를 뵙고 경배하였습니다.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던 그 소동과는 또 다른 소동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것을 봅니다. 거리마다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소란스럽게 울려 퍼집니다. 그런데 그 캐럴의 내용에는 거의 예수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폭주하는 성탄 우편물로 소동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주고받는 성탄카드에도 예수님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가 있어야 성탄절에 예수는 사라지고 곳곳마다 벌어지는 이 소동은 웬 일입니까? 오늘도 우리들의 이정표가 되는 그 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 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그 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정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예수께로 인도합니다. 그런데 오늘 날 하나님의 말씀인 그 별은 사라지고 다른 별들만 반짝입니다. 외치는 자는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습니다. 그리하여 예수 없는 캐럴과 예수 없는 우편물만 차고 넘칩니다. 이 소동(?)들이 그치고 아기 예수가 성탄절의 주인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합니까? 사라졌던 그 별이 다시 나타났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 별이 박사들을 인도하였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그래서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경배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2006년 성탄절은 그 별이 다시 나타나 인도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쁨의 성탄절과는 달리 지금은 교회마다 조금은 걱정이 되고 부담스러운 당회와 구역회를 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칫 시험에 빠지는 이들이 있기 쉽습니다. 모쪼록 교회마다 당회가 축제가 되고 구역회가 은혜가 넘치는 시간들이 되도록 동역자들과 모든 성도들이 영광의 보좌를 버리고 육신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배우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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