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역 자 여러분! 그동안 주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지난여름 삼복더위 중에도 각종 여름행사로 얼마나 분주하고 피곤한 나날을 보내셨습니까? 입추 처서가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으로는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아주 살기 좋은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불초교제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으로 연회와 감리교단의 발전을 위하여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의 공약사항인 연회본부 건축의 건은 다각적인 노력을 하던 중 계속 장애물이 생기고 난관에 부딪혀서 참으로 어려움에 처하여 있었으나 좋은 교회와 한영제목사님이 연회를 위한 충성으로 500평의 대지를 헌납하여 주심으로 드디어 9월 7일 오전 11시 첫 삽을 뜨는 기공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꼭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장로님을 비롯한 많은 성도들이 함께 참석하여  회관건축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연회본부 건축을 위해 지난 4월 제 7회 연회에서 통과된 세례입교인 1인당 1만원을 꼭 연내에 납부하여 주시길 바라며 2006년과 2007년은 결산의 1%를 부담해 주셔서 우리 충북연회도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006년 제 17회 WMC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를 해주시고 이일을 위한 1,000원 헌금을 우리연회가 제일먼저 낼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불초교제는 새벽마다 우리 충북연회 13개 지방 351개 교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목회현장에서도 사명을 감당하시는 동역자들을 도와 보려고 애는 쓰지만 성과가 미진함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섬기는 종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보려는 맘을 항상 가지고 있으나 여러 가지 여건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치 않고 계속 좋은 길이 열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 충북연회는 가장 은혜로운 연회이며 모든 일을 한맘 한 뜻되어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와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늘 승리만 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충북연회 감독 이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