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회 13대 감독 후보자 정책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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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총회 제12대 충북연회 감독선거를 위한 충북연회 합동정책발표회가 2일(금) 오후 2시 좋은교회(김종훈 목사)에서 충북연회(안정균 감독)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100여명의 선거권자들이 감독선거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백종준 목사(영동교회)와 기호 2번 박정민 목사(시온성교회)의 정책을 경청했다.
정책발표회에 앞서 1부 기도회가 이재훈 총무의 사회로 시작되어, 심상각 장로(사회평신도부협동총무)의 기도와 안정균 감독이 ‘감독이 되어야 할 이유는?’(디모데전서 3장1절)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안 감독은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는 것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면서 “누가 감독이 되든지간에 우리 연회와 연회내의 교회들과 목회자과 장로님들과 평신도들이 정말 기쁜과 보람으로 교회를 섬기고 힘을 내도록 하는 일이 감독이 해야할 일이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2부는 한현종 감리사(감리사협의회총무)의 사회로 정책발표회가 진행됐다. 정책발표회는 각 후보자별 기조연설이 10분간 진행되었고, 공통질문 및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기조연설의 순서는 지난 정책발표회 역순으로 기호2번 박정민 후보의 연설과 기호1번 백종준 후보의 연설 순으로 발표했다.
박정민 후보는 ‘다시 정상(頂上)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연회통폐합 저지를 위한 테스크포스 팀 조직 – 2023년 입법총회를 경냥하여 합리적인 전략과 전술을 수립 △젊은 목회자 경쟁력을 위한 ‘목회 아카데미’ 개설-충북연회주관 정회원 연수교육 실시, △목회자료뱅크 개설-절기마다 양질의 목회자료제공, 비전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목회자 은퇴 예비학교 개설 △경쟁력 있는 평신도 세우기(청장년부 부흥) △평신도 리더십 학교 개설 – 청장년 가족캠프와 부부학교 적극 지원 △ ‘Again 부흥운동’ 시작 – 청장년 화요기도회, 통일기도회 활성화, 국내성지순례 활성화 △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충북연회-WMC(세계감리교협의회), UMC(미연합감리교회), 해외교회와의 교류(교환 목회 등), 청소년과 평신도 비전트립 개발 △공유교회 역할 강화 △희망봉사단 활성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백종준 후보는 ‘복음으로 연합하여 성장하는 충북연회’를 슬로건으로 3가지 정책 9가지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3대정책 △교회회복 △목회자회복 △말씀회복, 9가지 공약 △첫번째, 연합의 영역-연회 통폐합 반대, 모범적인 교회와 신앙교육 프로그램 공유, 실천적 목회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연회 부흥단과 연계 프로그램 공유 △두번째, 복음의 영역-목회자 소양 및 역량 훈련, 영성훈련 프로그램 운영 △교회관 바로세우기(건전한 성교육, 탈 동성애 운동, 이단 대처 세미나, 이슬람 바로 알리기) △세번째, 성장의 영역-희망봉사단 활동 역량 강화, 기독교교육진흥주일 정례화, 역동적인 평신도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 제공(금융세미나, 건강세미나, 노후계획 세미나)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진 공통질문에서는 두 후보자 캠프와 협의 되어진 공통질문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공통질문 첫 번째는 연회통합에 대하여 후보자들의 생각이었는데, 두 후보 모두가 불합리한 연회 통폐합에 대하여 강력하게 반대하고 저지 운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두 번째 공통질문은 목회자 생활보장제에 대하여 연회 차원에서의 시행과 입법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박 목사는 “감독은 목회자의 안수와 파송뿐만 아니라 목회자의 생활까지도 책임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감독이 되면 기금조성을 시행하여 5년 이내에 국민연금 100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하는 일에 먼저 앞장 설 것이며, 자립교회와 비전교회의 연계를 통한 공교회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충북 연회는 409개 교회중 미자립교회 수가 226개 교회로 55.2%가 비전교회”라며 “연회차원의 목회자 보장제도는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감독이 되면은 최선을 다해서 목회자 생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 방안으로 각 지방회에서 선정한 1개 교회만이라도 연회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목회자 이중직 제도를 활용해 취업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목회자 생활 개선 프로젝트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택 질문에서는 4가지 질문지 중 각 후보자가 각 1개씩 질문지를 추첨하여, 선택된 질문에 대하여 두 후보의 의견을 들었다.
백 목사는 4번 문항 ‘청장년선교회를 위한 시스템이나 재정지원을 위한 방안 제시? 구체적으로 미자립교회 기술봉사를 위한 1천만원 재정 확보 방안’을 뽑았다. 이에 대해 백 목사는 “연회 예산은 예산소위원회와 실행부위원회 의결을 거쳐 책정되는데, 감독이 되면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전교회 수리나 재해 등으로 인한 보수에 대하여 당면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충북연회가 가지고 있는 역동성은 청장년의 활성화”라면서 “이를 위하여 지방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하고, 바자회 및 수익사업을 활성하여 기금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겠다”며 “연회 예산중 가운데 여유가 되는 부분을 통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택질문 2번째는 박정민 후보가 3번 문항을 추첨하여 “충북연회 사무행정 전산 네트워크 시행 결의안이 2021년 연회에서 채택되었는데,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선택했다.
이에 박 목사는 “충북연회 사무행정 전산화 네트워크를 이야기 할 때 전제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는 공문과 결재시스템, 증명서, 통계표, 회계사무 등 모두를 통합한 재정의 건정성과 투명성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한 인트라넷이라는 시스템 구축과 전문직원이 필요한데, 이는 충북연회 뿐만 아니라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체의 이루어질 때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며 “감독이 되면 이를 충북연회 공식안으로 만들어 입법총회에 입법발의 하겠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충북연회 전산 네트워크는 현재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전화한통이면 각종 증명서가 이메일과 팩스로 받아 볼 수 있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여 최소한 1주일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해서 세세한 연회사항을 연회원에 알리도록 하고 지방회도 위원을 선정하여 지방회와 평신도 소식을 모든 연회원이 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질문에서는 평신도에서 1개의 질문이 이어졌다. 질문자는 “후보자들이 청장년 정책을 잘 들었다”면서 “우리 연회 청장년선교회는 작은 연회이지만 몇분의 전국회장을 배출하는 등 활성화 되었지만, 제천, 충주, 청주 지역 일부 지방회외에 청장년회가 조직되지 않는 지방회가 많이 있다며 청장년회를 살리고, 청장년회 미조직 지방회의 조직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 목사는 “충북연회는 청장년 활동에 모범적이지만 문제는 연회내에 청장년선교회가 조직된 지방회가 몇 개 되지 않는다며 이는 교인 수 감소 및 교회학교 감소와 연관되어지는데, 이를 위해 교회학교 부흥을 통해서 청년회, 청장년회에 이르기까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직 조직되지 않는 지방회에 적극 권면하여 청장년선교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우리 연회 14개 지방회중 8개 지방회가 청장년선교회가 조직되어 있다”며 “담임하고 있는 시온성교회가 이미 청장년회 부흥에 경험이 있다”면서 “청장년의 자녀들에 대한 투자, 해외연수 등을 통하여 청장년들이 활성화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연회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정책발표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황건구 목사, 조두성 목사, 박문서 장로, 정석훈 장로)이 소개되고, 선거관리위원회 황건구 목사(충북연회 선거관리위원장)는 선거일정(9월 24일 오전10-오후 5시, 진천교회(이찬우 목사 시무))과 선거방법(신분증지참, 도장 및 사인가능), 충북연회 선거권자가 756명(교역자 381명, 평신도 375명)으로 확정되었음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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