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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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북연회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27회 작성일 63-01-02 19:25본문
||0||0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 기린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91주년 삼일절 기념예배
나는 한일합병에 반대한다.
독립사상은 합병 당초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변함없이 내 가슴 속에 사무쳐있다.
일본 사람이 조선을 통치하면서 말하지 못할 압박과 핍박과 강제로써
차마 견디지 못하게 하였지만 나는 지금까지 생명을 끊지 않고 있다.
그것은 한 가지 바라는 열렬한 희망 때문이니
언제든 조선이 조선 사람의 조선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신석구 목사의 3.1운동 직후 재판 최후 진술 중 -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감독 조문행 )가 3년째 3.1운동을 기념하는 예배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는 3월 1일 오전 11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91주년 삼일절 기념예배를 갖는다.
이 예배는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3명(신석구·신흥식·정춘수 목사)이 충북 출신 목사라는 것을 알게 된 연회에서 2008년 청주 3.1공원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예배를 봉헌한 것이 계기가 돼 시작됐다.
조문행 감독은 “우리 감리교회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을 때 분연히 일어나 독립운동을 전개해 애국 애족에 앞장섰다. 민족 대표 33명 중에
는 기독교인이 16명, 천도교인이 15명, 불교인이 2명이고 이 중 감리교 목사가 7명이다. 이 중 3명은 충북 출신 목사로 특히 신석구 목사는 끝까지 변치 않고 전쟁 발발 후 공산당에 순교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우 충북연회 총무의 사회로 애국가 제창, 기도, 삼일절 노래, 말씀 선포, 만세삼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중앙교회와 한빛교회 중고등부가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신석구 목사의 장손인 신성균 장로가 ‘신석구 목사 독립운동 약사’를 발표한다. 이날 ‘오직 하늘의 사람 신석구’를 주제로 설교를 하는 이덕주 목사는 충북 충주 출생으로 현재 감리교신학대 교수(한국교회사 담당), 감신대 부설 한반도평화통일신학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는 지난 2008년 4월 신석구 목사를 기념하는 신석구목사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추후 회원 범위를 청주시민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는 내년께 청주에서 중부권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기념관 설립 등 신석구 목사 기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병우 총무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우리 연회에서 그동안 이분들을 외면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3.1절 기념예배를 통해 민족운동의 역사 현장에 감리교인이 선도적 역할을 했음을 널리 알리고 감리교인의 자긍심을 갖고 더 의미 있는 대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아라>
신석구 목사는?
신석구 목사는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충북 청주에서 출생했다. 협성신학교를 졸업하고 감리교 목사가 됐다. 서울, 개성, 춘천, 원산, 남포 등에서 전도 사업에 종사했으며 민족사상 고취에 진력했다.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함으로서 이 운동의 주도인물이 됐다. 감리교단 차원의 신사참배 결의에 반대, 신사참배, 전승기원예배를 거부해 여러번 투옥됐다. 1949년 남포에서 반동비밀결사의 고문으로 추대됐다는 혐의로 체포돼 복역중 6.25전쟁 때 총살당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91주년 삼일절 기념예배
나는 한일합병에 반대한다.
독립사상은 합병 당초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변함없이 내 가슴 속에 사무쳐있다.
일본 사람이 조선을 통치하면서 말하지 못할 압박과 핍박과 강제로써
차마 견디지 못하게 하였지만 나는 지금까지 생명을 끊지 않고 있다.
그것은 한 가지 바라는 열렬한 희망 때문이니
언제든 조선이 조선 사람의 조선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신석구 목사의 3.1운동 직후 재판 최후 진술 중 -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감독 조문행 )가 3년째 3.1운동을 기념하는 예배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는 3월 1일 오전 11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91주년 삼일절 기념예배를 갖는다.
이 예배는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3명(신석구·신흥식·정춘수 목사)이 충북 출신 목사라는 것을 알게 된 연회에서 2008년 청주 3.1공원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예배를 봉헌한 것이 계기가 돼 시작됐다.
조문행 감독은 “우리 감리교회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을 때 분연히 일어나 독립운동을 전개해 애국 애족에 앞장섰다. 민족 대표 33명 중에
는 기독교인이 16명, 천도교인이 15명, 불교인이 2명이고 이 중 감리교 목사가 7명이다. 이 중 3명은 충북 출신 목사로 특히 신석구 목사는 끝까지 변치 않고 전쟁 발발 후 공산당에 순교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우 충북연회 총무의 사회로 애국가 제창, 기도, 삼일절 노래, 말씀 선포, 만세삼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중앙교회와 한빛교회 중고등부가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신석구 목사의 장손인 신성균 장로가 ‘신석구 목사 독립운동 약사’를 발표한다. 이날 ‘오직 하늘의 사람 신석구’를 주제로 설교를 하는 이덕주 목사는 충북 충주 출생으로 현재 감리교신학대 교수(한국교회사 담당), 감신대 부설 한반도평화통일신학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는 지난 2008년 4월 신석구 목사를 기념하는 신석구목사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추후 회원 범위를 청주시민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는 내년께 청주에서 중부권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기념관 설립 등 신석구 목사 기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병우 총무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우리 연회에서 그동안 이분들을 외면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3.1절 기념예배를 통해 민족운동의 역사 현장에 감리교인이 선도적 역할을 했음을 널리 알리고 감리교인의 자긍심을 갖고 더 의미 있는 대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아라>
신석구 목사는?
신석구 목사는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충북 청주에서 출생했다. 협성신학교를 졸업하고 감리교 목사가 됐다. 서울, 개성, 춘천, 원산, 남포 등에서 전도 사업에 종사했으며 민족사상 고취에 진력했다.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함으로서 이 운동의 주도인물이 됐다. 감리교단 차원의 신사참배 결의에 반대, 신사참배, 전승기원예배를 거부해 여러번 투옥됐다. 1949년 남포에서 반동비밀결사의 고문으로 추대됐다는 혐의로 체포돼 복역중 6.25전쟁 때 총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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