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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계곡에 흐르는 섬김 나눔 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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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勿閑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81-09-13 09:41 조회3,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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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땅밟기-물한계곡의 재발견, 존재의 재발견

대부분 현대인들은 바쁘게 사는 것이 익숙해 자신의 삶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바쁨의 메카니즘 속에서 시간 없음은 곧 능력 있음이 되는 시대를 삽니다.
그러한 도시의 일상은 결국 우리의 삶을 반추할 틈이 없습니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시멘트로 흙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땅 밟기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창세기에서 인간은 흙으로 지어진 존재로 등장합니다. 실은 흙이라기보다는 먼지에 가깝습니다.
존재론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콘크리트 문화는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단절시킵니다.

도시의 건설이 하나님을 떠나고자 했던 인간들의 노력이라는 사실을 간파한
자크엘룰의 예리한 분석은 지금도 유효해 보입니다.
그래서 도시의 문화를 떠나 존재의 근원을 묵상할 수 있는 땅 밟기는 얼마나 복된 기회입니까?

#4.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눅10:25)
질문은 영생이 믿음과 행함에 상관이 있다는 것을 내포합니다.

오직 믿음!(sola fide)만으로 영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무엇인가를 행해야 할 것이 있는 데, 예수님은 그것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해 주셨습니다.
사람은 사랑을 받아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나를 ‘먼저’ 사랑해 주심을 알고 있습니다.(요일4:19)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며, 이 믿음에 기초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 강사이신 대천중앙교회 박세영 목사님의 말씀핵심도 이와 같은 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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