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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희망봉사단, 사회봉사대상 수상 
한기봉,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돕기 후원의 밤 
 
 2012년 12월 20일 (목) 15:31:03 신동명 취재부장·김준섭 기자 webmaster@kmctimes.com 
 
 
   
▲ 사진 왼쪽부터 최천호 충북연회 총무, 정의선 목사.ⓒ김준섭
충북연회 희망봉사단(단장 안병수 목사)이 지난 12일 중앙교회에서 열린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돕기 후원의 밤’ 행사에서 한국기독교사회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 희망봉사단 이외에도 사회복지법인 예닮이 사회봉사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차상위 계층에 속한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쳐왔고, 매주 수요일 마다 사랑의 반찬나누기 운동을 통해 충주·청주·청원 지역 독거노인 및 장애우 140여 가정을 대상으로 반찬을 전달해 왔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케냐에 3000만원을 지원해 마사이족을 위한 저수지를 건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천호 총무는 “충북연회는 감리교회에서 작은 연회이지만, 사회봉사를 통해 가장 큰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상으로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희망봉사단과 함께 수상한 사회복지법인 예닮은 인천 강화지역에서 중증 장애우들을 섬기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시설을 운영해 오며 뇌병변 장애우를 비롯한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우 등 중증장애인 60여명을 꾸준히 섬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정의선 한기봉 이사장은 시상식에 앞선 예배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사랑과 은혜를 따라 이름 없이 섬김의 사역을 이어가는 많은 성도들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