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양을 찾아라!”

잃은 영혼을 찾아라!
잃은 교회를 찾아라!
잃은 종족을 찾아라!

요10장11절에서 “나는 선한 목자이다” 라고 말씀하신 주님,
99마리의 양을 나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앉고 오시는 주님의 모습!
그 주님이 오늘 고속화도로 상에서,
푸른 초장과 같은 파란 하늘에서 구름의 모습으로 저의 뒤를 보시며 따라오셨습니다.
오토바이의 왼쪽 백밀러에 선명히 나타났습니다.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잔잔한 구름위의 푸른 창공에 하얀 목자상이 나타나며 저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시속 80km의 오토바이를 갓길에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2주전에 집을 옮기면서, 남쪽 호치민KMC에서 작년에 송별기념으로 주신 목자상 자개액자를,
이번에야 책상 위에 걸었는데, 그 모습과 순간 오버랩되었습니다.
평안함 속에 하노이까지 안전하게 잘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 정오에 하노이에서 약 70KM 떨어진 하남성의 환증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기에,
DVD플레이어와 이것저것 선물들을 챙겨서 전달하고, 농촌시골교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시하는 여름성경학교에 보태쓰라고 힘을 주고, 내년에는 미리 준비를 더 잘해서 꽉 채워보자고 비젼을 주면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아마도, 35도가 넘는 날씨에 헬멧을 쓰고 질주하니, 성령이 더욱 충만 했나요(?)

저녁에 사진들을 컴퓨터에 옮기면서 다시보니, 역시 선명하게 의미를 주시는데,
이때 다시, 요한복음 21장의 “내양을 먹이라!”는 말씀을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오 주여,
이 말씀, 15년전 제가 죽기까지 헤맬때 주신 그 말씀을, 또 다시 주시나이까?
저도 그때 베드로처럼  ...  ...  ...
그러니까, 너도 십자가를 져라! 두려워하지 말고 져라! 기쁨으로 져라!
내가 십자가에서 승리하였으니, 나를 따르며 내양을 먹이라!

이땅 영혼들을 찾아 먹이라!
이땅 무너진 교회들을 찾아 먹이라!
이땅 흩어진 미전도종족을 찾아 먹이라!    

이일을 사랑함으로 하라.
이일을 충성함으로 하라.
이일을 영광돌리며 하라, 주님께 & 하늘 아버지께!!!

주여, 날마다 우리에게 은총을 더하소서!
주님 감사합나다.
주님 사랑합니다.


(베트남 하노이 김현범선교사입니다. 늘 중보기도하여주심에 감사드림니다.)